학교폭력이 전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정부가 ‘강력 대응’의 칼을 뽑아들었지만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낙인과 처벌 위주의 대책만으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회의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학교폭력은 정말 사라질 수 있는 걸까요? 폭력 찌든 학교문화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차별과 혐오가 폭력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인권은 어떤 해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정부대책에는 불만이 많지만 많은 고민들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 털어내려 해도 털어지지 않는 질문과 고민들을 엮어 함께 해법을 모색해보려 합니다. 인권활동가, 현장 교사, 상담사,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고민을 가득 안고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머리를 맞대어보려 합니다.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