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준)입니다. 지난 7월23일~24일 양일간 복지부앞에서 진행된 투쟁상황을 보고드립니다. 이날 투쟁의 주요 요구안은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가족지원정책 도입''''이었으며,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의 공동 투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약 200여명의 장애인당사자 및 부모님들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복지부앞 도로를 점거하고 투쟁을 전개하였고, 덕분에 이날 투쟁이 여러언론에 보도되기는 하였습니다. 1박2일 투쟁의 결과, 7월24일 오전에 복지부 장애인정책국 국장과의 면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확인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활동보조인예산은 17세 장애인이 18세가 되면서 확대되는 자연증가분등이 감안된 예산만이 증액된 것이며, 장애인가족지원정책 예산(치료바우처등)은 당초 CSI예산을 일반회계로 전환하면서 서비스대상자 및 서비스지역확대등을 이유로 예산증액을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로 부터 문제제기 당하고 원천무효가 되었고, 그러나 다시 상정은 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현재와 변화된 상황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예산과 관련해서는 아직 부처간의 협의등이 남아있으니 이를 변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당초 부모연대에서 계획된 대로 7월29일의 일정은 진행됩니다. 이날의 일정은 당초 제안드린 것에서 일부 조정하여 7월29일 오후2시에 복지부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으로 제안드립니다. 그리고 추가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역부모회 실무책임자분께 전화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